아침 아침/윤삼열 하늘의 햇빛과 새들의 합창으로 주님의 모닝콜 오늘도 눈부시게 만나는 은총의 시간 또 새아침 열리는 기쁨 새 일을 맡기시는 주님의 선물 은혜로 맞이하여 감사로 드리리라 사무엘 시편 2019.05.20
오늘도 오늘도/윤삼열 사역 마치고 어둠 내리니 저녁이 되고 커튼 사이로 햇살 비추며 아침이 되니 어둠의 빗장 풀고 희망의 창문 열어 보기에 좋았더라 오늘도 복되어라 저녁에는 울음이 깃들일지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시30:5) 사무엘 시편 2019.05.20
Sam's Story Sam's Story/윤삼열 글쓰기 1 내 글쓰기는 설교가 시작이다 언변도 재주도 없었기에 원고가 필요했다 흠 잡히지 않으려 더 멋져 보이려 고쳐 쓰길 반복하다 가슴 속 깊은 곳에 담아둔 미처 말하지 못했던 감정들이 튀어 나왔다 그렇게 글쓰기는 내 삶의 출구가 되었다 글쓰기 2 삶이 글(설교).. 사무엘 시편 2019.05.20
그리움 그리움/윤삼열 누군가 나를 부를 것 같은 누가 나를 찾아올 것 같은 내 안에 가득한 누구 가슴으로 차오르는 그들 목 늘이고 두 눈 크게 뜨고 문 활짝 열어 놓고 애타게 가슴 졸이며 기다리는데 살며시 외로움이 찾아옵니다 콘트라베이스의 낮은 선율이 가슴을 파고 들어 차마 말 못하고 .. 사무엘 시편 2019.05.09
눈물 눈물/윤삼열 암 수술로 눈물 길이 막혀 마냥 흐르는 눈물로 눈에는 시도 때도 없이 잔물잔물 눈물 꽃이 피어납니다 새벽 이슬 같은 내 눈물은 그대로 기도가 되어 삶의 목마름과 삭막함을 해갈하는 생명의 젖줄되어 흐릅니다 내 눈물 주의 병에 담기면 청아한 영혼은 더욱 찬란해지고 주.. 사무엘 시편 2019.05.09
복중의 복 복중의 복/윤삼열 흔히 사람들은 복중의 복은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 하지만 우리에게 복은 주는 것이라네 누군가의 아픈 마음을 알아주는 것 누군가의 수고와 섬김을 알아주는 것 누군가의 슬픔과 기쁨을 알아주는 것 누군가의 외로움과 그리움을 알아주는 것 누군가의 마음을 헤아려.. 사무엘 시편 2019.05.09
은근히 은근히/윤삼열 친구나 이웃이 슬픔을 당하면 함께 슬퍼하고 아파합니다. 사고나 문제가 생기면 걱정스런 눈빛으로 어떡하면 좋아요. 다치거나 질병에 걸리면 손을 꼭 잡고 빨리 쾌유되시길. 시험에 합격하거나 승진하면 꽃을 보내며 정말 축하드려요. 기쁘거나 좋은 일이 있으면 내 일처.. 사무엘 시편 2019.05.09
바람불어 좋은 날 바람불어 좋은 날/윤삼열 봄 샛바람 지나가면 아물아물 아지랑이 피어나고 꿈틀꿈틀 연두연두 새싹 움이 돋는다 여름 마파람 지나가면 번개 천둥 소나기 삼형제 다툼에 숲은 어느새 진한 초록옷 갈아입는다 가을 하늬바람 지나가면 저녁노을 붉게 타올라 곡식 모질어지고 울긋불긋 오색 .. 사무엘 시편 2019.05.09
선글라스 선글라스/윤삼열 햇빛가리개 선글라스 폼나 보이지만 왠지 시야가 흐리고 세상과 나를 갈라놓는 차단막되고 때론 깍두기로 보이고 때론 위선같고 거추장스러워 그닥 즐겨하지 않았지 그런 내가 외출시 검은 선글라스를 챙긴다 여전히 맨눈이 시야는 좋지만 수술로 변형된 눈을 숨기고 .. 사무엘 시편 2019.05.09
부모님 전상서 부모님 전상서/윤삼열 어릴적 편지 쓰고 오랜만입니다 엄하고 무뚝뚝한 엄빠닮아 그런가보다 속으로 삭이며 살아온 세월 어둠 깊어지고 막다른 골목에 다달라서야 엄빠 얼굴그리며 회억에 잠깁니다 새벽이면 방문 열어 설잠 깨워서 성경읽고 함께 부르던 찬송소리는 시간이 흘러 추억.. 사무엘 시편 2019.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