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사람을 사랑하며 ... 바람이었나...쇼스타코비치//로망스(Romance) op.97a 아직도 잠이 덜 깬 내 귀에 조용히 들리는 이 소리는 아! 님이구나. 님이시구나. 자리를 차고 일어나 창문을 여니 일찍 찾아온 햇님의 얼굴만 동그라니 보일 뿐 님의 소리는 들리지 않네요. 반가움에 커진 눈에는 금세 굵은 눈물로 가득 채워져 가고 햇살이 앉아있던 자리는 이렇듯 따스한데 어젯밤 한.. 카테고리 없음 2006.05.30
[스크랩] 조삼모사 효과 마태6:33 조삼모사(朝三暮四) 효과 28장 조삼모사란 말이 있습니다. 춘추전국시대에 송나라의 저공(狙公)이란 사람이 원숭이들에게 먹이를 주며 "앞으로 너희들에게 주는 도토리를 아침에 3개, 저녁에 4개로 제한하겠다"고 말하자 원숭이들은 화를 내며 아침에 3개를 먹고는 배가 고파 못 견딘다고 아우.. 카테고리 없음 2006.05.29
[스크랩] 문안 인사 / 윤삼열 목사님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습니다. 점심은 먹었냐는 전화 한 통에 마음이 위로가 되는 그런 소박한 날이 있습니다. 일에 치여 아침부터 머리가 복잡해져 있을 때 뜬금 없는 전화 한 통이 뜀박질하는 심장을 잠시 쉬어가게 하는 그런 날이 있습니다. 별것 아닌 일인데 살다보면 그렇게 전화 한 통 받기가 사.. 카테고리 없음 2006.05.28
[스크랩] 고물고물... "하! 고것 참 고물고물 잘 노네" 혼자서도 잘 노는 아이들을 보며 할머니들이 그러셨지요 고물고물... 특별한 장난감 없어도 문고리 잡고 상다리 만지며 공기돌 하나 가지고도 이쁘게 잘 노는 애들요.. 그런데 사람은 애나 어른이나 고물고물 잘 노는 게 그저 좋겠다 싶어요 유난히 보채는 아이들 힘들.. 카테고리 없음 2006.05.16
[스크랩] 미소와 희망 메이커 (편지19) 복음교회중등부 교사에게 보내는 편지 (19) 샬롬! 며칠간 창문을 토닥이며 내리는 봄비 덕분에 물오른 나무들이 초록빛 기쁨으로 세상을 환히 물들이고, 덩달아 내 마음도 초록빛으로 밝아집니다. 꽃처럼 화사한 아름다움도 좋지만 5월의 신록은 푸릇푸릇하고 청순한 빛깔 때문인지 상큼하고 매력적입.. 카테고리 없음 2006.05.14
[스크랩] 커피 한잔 비가 내리는 날은 부침 생각도 간절하지만 때론 분위기 있는 음악을 들으며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 마음도 훈훈해집니다. 커피가 맛있게 느껴지는 것은 그 안에 좋은 성분이 들어있어서가 아니라, 작은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며, 음미하며 마시는 커피 속에 나의 삶이 녹아들기 때문이며, 맛깔나.. 카테고리 없음 2006.05.12
[스크랩] 담 언제 처음으로 벽을 쌓기 시작했는지는 기억나지 않아요. 담을 쌓아놓으면, 싫은 사람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바로 그 때부터인것 같아요. 처음에는 담이 그리 높지 않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담이 있는지도 눈치채지 못했어요. 또 어떤 사람들은 담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훌쩍.. 카테고리 없음 2006.05.11
[스크랩] 마음을 위한 기도 /이해인 마음을 위한 기도 / 이해인 늘 푸른 소나무처럼 한결같은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사고 기도합니다. 자신이 맡은 일에 정성을 다하는 성실함, 어떤 모양으로든지 관계를 맺는 이들에게는 변덕스럽지 않은 진실함을 지니고 매일을 살고 싶습니다. 힘겨운 시련이 닥치더라도 쉽게 좌절하지 않고 견디어내.. 카테고리 없음 200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