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 시편

은혜의 비

물음표와 느낌표 2019. 5. 9. 21:28
은혜의 비/윤삼열 

비가 옵니다
초록 세상을 꿈꾸는 
생명의 비가 옵니다

비가 옵니다
나의 가슴에 따뜻한 
사랑과 기쁨을 전하는 비가 옵니다.

비가 옵니다
내 영혼 깊숙히 
은혜의 단비가 내립니다.

비가 옵니다
내 죄를 씻으시는 
주님의 눈물과 보혈의 피가 빗물되어 흐릅니다.

비가 옵니다
메마른 땅에 생수의 강을 내고 
소망의 길을 여는 성령의 비가 내립니다.

비가 옵니다
이른비 늦은비 생명수로 비가 내리며 
생명의 신비는 더욱 깊어갑니다.

(2019년 4월 고난주일예배 후 비내리는 길을 걸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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