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우리는 낙담하고 좌절하고 우울해진다
언제나 기분이 좋은 사람은 없다. 문제들이 계속되고, 친구가 죽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떠나가고, 질병이 우리를 괴롭히고, 실직하고
불행이 우리를 집어삼키는 ... 그런 삶이 올 때가 있다
그러나 심신의 질병에 훌륭한 치료제인 시간이 우리를 지나쳐 가면,
행운의 별은 우리를 향해 다시 빛나며, 모든 일이 잘 될 것이다
그 땐 참을 수 없는 고통이라고 생각했던 때를 회상하게 될 것이고
세상에 견딜 수 없는 일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며
우리를 방해했던 충격과 상처, 힘든 어려움의 사건들이
우리를 강하게 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게다가, 우리는 삶이 우리에게 준 발길과 주먹
그리고 매질을 참고 견디고 버티는 법을 배웠다
이는 다른 방법으로는 배울 길 없는 배움, 오직 삶 속에서의 배움이다
그러므로 바람이 불면 유연하게 굽혀라
삶이 당신의 영혼을 부러뜨리지 못하게 하라
당신의 시도와 실망, 좌절이 지난 후에 메밀처럼 다시 일어나라
어쩔 수 없는 일을 가지고 축 늘어지지 말아라. 시간을 따라라
참을 성을 갖자, 그리고 폭풍 뒤에 오는 맑고 고요한 날을 생각하며
어깨를 펴고 앞으로 나아가라
삶은 희망을 가진 者를 버리지 않는다.
감사의 기도에서
오 아버지, 이 모든 것이 빛남에 당신께 감사합니다
낮의 어스름한 빛과 밤하늘의 별들
우리 젊음의 꽃들과 우리 전성기의 열매들
그리고 시간과 좁은 길로 행진하는 은총들
오 아버지, 이 모든 것이 소중함에 당신께 감사합니다
폭풍우의 한 조각, 눈물의 밀물
결코 맹목적이지 않고 헛되지 않기 때문에
당신의 자비는 슬픔과 고통을 묵인했습니다
오 아버지, 모든 것을 당신께 감사합니다
인생의 어두운 시기에 서로를 돕는 힘에 대해
너그러운 마음과 아낌없는 베풂과
슬픈 영혼을 이해하는 모든 정신적인 도움.
살아가는 동안
당황스런 불행의 한 가운데에서라도
모든 산엔 골짜기가 있고
모든 사막엔 오아시스가
모든 외로운 바다엔 섬이
먹구름 뒤엔 무지개가
모든 밤 뒤엔 낮이
그리고
모든 골고타 언덕엔
그리스도의 부활이 있습니다
행복은 우리 자신의 벽난로 주위에서 생겨나는 것이지,
이방인의 정원에서 거둘 수 있는 것이 아니라지요
오늘 이 글은
제 주위에
힘겨움의 길을 걷는 분들께 드립니다
그 분들께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길 바라며...!
20060702 m.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