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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게 뭐 어쨌는데?

물음표와 느낌표 2006. 6. 20. 22:09
신화가 된 여자, 오프라 윈프리.
그녀는 오프라 윈프리 쇼로 세계 1억 4000만 애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우리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는 방송인입니다.
요즈음 우리나라 방송가에서 유행하는 <책을 읽읍시다> 프로그램도 실은 <독서가 내 인생을 바꿨습니다> 라는 오프라 윈프리 쇼 북클럽 코너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프라 윈프리는 주일날 시카고 남부 트리니티 유나이티드 연합교회에서 예배드리고, 매일매일 <The Daily word>를 읽는 독실한 크리스챤입니다.
그녀는 자서전에서

"저는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인도 받아요.
그것은 어떤 목소리가 아니고 느낌이에요.
제대로 느낌이 전달되지 않으면 저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아요.
기분이 언짢을 때는 성경책을 손에 꼭 쥐고 아레사 프랭클린의
어메이징 그레이스(찬송가 405장)를 들어요.
그리고 스스로 이렇게 묻지요. 오프라, 너는 희생자가 되려고 하니,
아니면 네 인생을 스스로 책임지려고 하니?
그리하여 마음이 정돈되면 마치 산 위로 날아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
라고 합니다.

오프라 윈프라가 처음부터 위대한 오프라 윈프리인 것은 물론 아닙니다.
그녀는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는 여자입니다.
그녀는 인종차별주의가 극심한 미시시피주 가난한 흑인 출신입니다.
그녀는 사생아로 태어났습니다.
6살 때까지 외가에서, 13살 때까지 밀워키에서 파출부로 일하는 편모 슬하에서, 19살 때까지 다른 여자와 살고 있는 아버지 집에서 자랐습니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그녀는 마약을 하고, 난잡한 성생활로 미혼모도 되고, 가까운 친척에게 성폭행도 당하고, 소녀 감호원에도 출입하는 등 형편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오프라의 가슴속에는 <언젠가 사람들에게 내가 무엇인가를 해낼 수 있다는 것을 꼭 보여주고 말겠다>는 강력한 소망과 뜨거운 열정이 불타오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자서전에서 "강간당하고, 학대당하고, 매질당하고, 거부당하는 가운데서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밖에 없었어요. 임신, 생활보호 대상자인 어머니, 살이 쪄서 뚱뚱해지고, 인기가 떨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밖에 없었어요.
이 말이 진부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저는 오직 하나님에 대한 믿음 하나로 이 모든 고난을 헤쳐 나올 수 있었어요."라고.

오프라 윈프리를 비판 사람들이 그녀는 흑인이다,미시시피 산골 출신이다,
뚱뚱하다, 마약을 했다, 강간당한 여자다, 사생아를 낳은 여자다, 등
그녀의 과거를 들추어 그녀를 괴롭힐 때마다 전 세계 1억 4000만 시청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서, 그게 뭐 어쨌는데? 그러니까 오프라 윈프라 아냐?" 라고.

<자넷 로우, 신리나 역, 신화가 된 여자 오프라 윈프리, 청년정신>
출처 : 장신학부75
글쓴이 : 느낌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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