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스크랩] 창문 두드리며 비가 오네/ 남성합창

물음표와 느낌표 2006. 6. 11. 21:53
	
학생시절 대학부에서 자주 부르던 곡.
그때 성가대원들과 성가 대장님이 생각나네요.
엄청 재미있었는데...
언제나 화음 넣기를 좋아하던 제가...
이 찬양을 좋아했지요.
보고싶은 그때 그 시절의 그리운 사람들과
함께 불러보고 싶은 찬양. 
그.립.다. 
그때 한 여자 청년은 저 결혼 1년후 하늘나라로 갔지요.
결혼 전전날, 자기 집에서 저 축하파티 해주었었는데...
성가대원들과 청년부 모두 모여서...
지금 저의 몸속에서 함께  동행하며 살고 있는 
이  같은 병으로 하늘로 갔어요.
그렇게 빨리도...  그래서 더욱 생각이 자주 납니다.
보고싶은 사람.  그 웃는 모습이 선명하게 가슴에
남았는데... 
또 그리운 사람 하나.
동생둘과 함께 열심히 살던 여인. 가장으로 살던...
대학  다니면서 아르바이트하면서 두 동생과 함께
당차게 살던...
특수교육과 나와서 장애인학교 교사로 있다가 
그를 너무나 아껴주는 한 남자...
그와 결혼...
기독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결혼.
내가 멀리 떠나고 그 후 연락이 끊겼는데...
지금은 어찌 살고 있을까?
그 똑똑함과 명랑, 똑 뿌러지는 가치관, 어쩌면 독하리만큼
삶에 도전이 아름다운 사람.
그러다가 꼭 깨어질것 같이 너무나 투명하던 그녀. 
그.립.다.
이 곡 하나에  그리운 사람들이 자꾸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가슴속에 아지랭이 일듯 일어납니다.
남성합창을 좋아하는 제가 이 곡에 또 빠졌어요.
함께 은혜받는 시간 되어볼까요???
"왜 서로 헐뜯고 평화모를까, 왜 우리 눈은 이리 어둘까..."
즐거운 주일 오후 /
많이 행복하세요~!!
출처 : ♡ 사랑의 뜨락 ♡
글쓴이 : 작은바구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