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시절 대학부에서 자주 부르던 곡. 그때 성가대원들과 성가 대장님이 생각나네요. 엄청 재미있었는데... 언제나 화음 넣기를 좋아하던 제가... 이 찬양을 좋아했지요. 보고싶은 그때 그 시절의 그리운 사람들과 함께 불러보고 싶은 찬양. 그.립.다. 그때 한 여자 청년은 저 결혼 1년후 하늘나라로 갔지요. 결혼 전전날, 자기 집에서 저 축하파티 해주었었는데... 성가대원들과 청년부 모두 모여서... 지금 저의 몸속에서 함께 동행하며 살고 있는 이 같은 병으로 하늘로 갔어요. 그렇게 빨리도... 그래서 더욱 생각이 자주 납니다. 보고싶은 사람. 그 웃는 모습이 선명하게 가슴에 남았는데... 또 그리운 사람 하나. 동생둘과 함께 열심히 살던 여인. 가장으로 살던... 대학 다니면서 아르바이트하면서 두 동생과 함께 당차게 살던... 특수교육과 나와서 장애인학교 교사로 있다가 그를 너무나 아껴주는 한 남자... 그와 결혼... 기독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결혼. 내가 멀리 떠나고 그 후 연락이 끊겼는데... 지금은 어찌 살고 있을까? 그 똑똑함과 명랑, 똑 뿌러지는 가치관, 어쩌면 독하리만큼 삶에 도전이 아름다운 사람. 그러다가 꼭 깨어질것 같이 너무나 투명하던 그녀. 그.립.다. 이 곡 하나에 그리운 사람들이 자꾸 꼬리에 꼬리를 물고 가슴속에 아지랭이 일듯 일어납니다. 남성합창을 좋아하는 제가 이 곡에 또 빠졌어요. 함께 은혜받는 시간 되어볼까요??? "왜 서로 헐뜯고 평화모를까, 왜 우리 눈은 이리 어둘까..." 즐거운 주일 오후 / 많이 행복하세요~!!
출처 : ♡ 사랑의 뜨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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