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지난 12월 31일부터 2월 25일 까지 7주간에 걸쳐 실시한 복음교회 청소년 알파 제1기는 말 그대로 은혜의 도가니였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과연 학생들에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그리고 주일 학생 예배후 4시간씩이나 계속되는 집회를 얼마나 참석할까 등 많은 회의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예배와 겹쳐서 진행하기 때문에 오는(오전 11시-오후3시) 스텝의 절대부족과 예산부족도 넘기 어려운 산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기우였음이 드러났습니다. 60여명의 학생이 등록하여 수료는 56명이 하였지만 정말 뜨거운 기도와 성령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곳에는 수료식 직전에 가진 나눔시간에 나눈 6명의 간증 중 우선 3명의 간증을 그대로 옮깁니다.
간증 1 (유기-제일중2)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대로 말대로 꿈대로 믿음대로 기도대로 이루실 뿐 아니라 생각지도 못한 은혜와 기적으로 채워주십니다."
먼저 귀한 자리에 서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교회를 다니기 전 유치원 때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따라 절에 다녔습니다. 그 때는 그저 산에 오르는 게 재미있었고, 할아버지를 따라 다니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전 교회를 다니기 전에는 교회를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는 곳이라는 것만 알았고 기독교는 하나님을 믿는 종교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불교, 기독교, 천주교 하나의 종교라는 것을...
제가 예수님을 믿게 된 동기는 엄마께서 학교에 다니실 때 기독교 학교를 다니셨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때문에 교회를 다니지 못했다고 말씀하시면서 저희들은 교회에 나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직접적으로 교회에 나간 동기는 엄마께서 꿈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하셨습니다. 큰누나 초등학교 2학년생일 때 교회도 다니지 않는 누나에게 성경책을 선물하고 친구들을 위한 잔치를 베풀고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문구를 적어 주라고 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엄마께서 교회 다니라는 메시지로 받아드려 더욱 권했고, 저희들은 꼭 다녀야 한다고 하셔서 교회 다니시는 큰 엄마를 소개해 큰 엄마의 전도로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때 교회를 여러 번 옮겨 다녔습니다.
제가 복음교회에 나오게 된 데에는 윤삼열 목사님께서 큰누나와 엄마를 전도하셨는데 저희도 가족과 함께 다니고 싶었습니다. 그러던 중 윤삼열 목사님께서 저희를 복음교회로 전도하셨습니다. 알파를 오게 된 동기는 엄마께서 알파를 하셨는데 너무 많은 은혜를 받으셨다고 하셔서 저도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청소년 알파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알파를 시작해 다시 한 번 예수님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고, 초등학교 수련회 때 세족식이며 십자가 체험을 하면서 그 때는 믿음이 부족해 제대로 믿지 못했었는데 이번 알파를 통해서 예수님이 왜 돌아가셨는지, 누구신지 또한 저의 죄를 씻기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심을 믿게 되었습니다. 또한 세족식을 할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듯이 제발도 예수님께서 씻겨 주신 것 같았습니다. 그 순간 제 마음이 너무 뜨거워졌습니다. 부족한 제게 너무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알파를 시작할 때 설레이는 마음으로 해서 ‘주 말씀이 어찌 그리 단지요 내입에 꿀보다 더하나이다’ 시편 119편 103절 말씀처럼 토크 시간들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수양회 찬양시간에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신 양정은 집사님, 그리고 윤삼열 목사님의 토크를 통해서 저희에게 주신 말씀에 많은 은혜를 받아 감사드립니다. 알파 수양회 기도회 시간에 기도를 열심히 했는데 기도를 할 때 떨면서 180도를 회전하여 있었습니다. 저는 왜 엉뚱한 곳을 보고 있었는지 너무 궁금했습니다.(나중에 알았는데 그것이 입신이라고 합니다. 저 말고도 여러 학생들이 그렇게 쓰러져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하고 싶은 꿈도 확실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저는 알파를 하기 전에는 솔직히 꿈이 확실치 않았는데 알파를 하면서 제 자신이 변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꿈을 갖게 해주셨고, 기도도 어떻게 하는지 몰랐는데 기도하는 법을 배워 기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이제 주의 일을 하기 위해 힘쓸 것이고 주님이 내게 내려준 일 즉, 공부를 열심히 하여 제 꿈을 이룰 것이고, 열심히 기도하고 주님을 믿고 말씀 안에서 살겠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구주고 받아들이게 된 확실한 말씀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마가복음 9장 23절 말씀입니다. 예수님 믿고는 더욱 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늘 사랑을 베풀며 높은 곳만 바라보지 말고, 낮은 곳을 돌아볼 줄 알며 좀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가라’는 엄마의 말씀처럼 주님의 자녀 됨을 감사히 생각하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간증 2(장예주-문태중3)
안녕하세요. 저는 5조 일오조의 장예주입니다. 찬양하며 기도를 시작으로 복음 중고등부 제 1기 알파수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알파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과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참석하게 된 나는 참으로 기도 중에 말씀 중에 많이 울며, 웃으며, 지나온 내 예배 생활을 생각하며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내게 믿음이 부족한 것 같아 믿음을 주시라고 무작정 떼쓰듯 기도하는 내 목소리에서 내 예배생활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모태신앙을 가지고 태어난 난 기계처럼 주일이면 손님처럼 왔다가는 겉보기에는 하나님의 자녀이나 내 마음속에선 주일을 지키지 않고 세상 친구들과 어울리면 부모님께 혼날까봐 목사님께 혼날까봐 눈치껏 재주부리며 다니는 내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순간 내 눈에선 뜨거운 눈물과 함께 하나님을 생각하는 뜨거운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내 사랑하는 아빠, 엄마가 생각났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다니셨던 우리 부모님이 지금은 교회를 다니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 하나님께 무작정 매달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였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다시 하나님의 자녀로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같이 예배드리며 봉사하며, 하나님의 은총과 은혜를 받아 우리 집이 아름답게 살아가게 해달라고 울며, 울며 하나님께 보챘습니다. (그랬더니 제 눈은 개구리눈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기도의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의 방법 안에서 무조건 하나님의 말씀으로 기도했더니 저희 부모님이 설(구정)이 지난 주일에 나와 예배드린다는 거였습니다. 전 참으로 큰 기쁨과 내 기도에 응답해 주신 하나님께 큰 감사를 드렸습니다. 전 이번 알파 수양회 동안 내 기도의 목표는 오직 우리 부모님이 다시 교회를 다니시는 것이었는데 제 기도를 들어주시고 더 큰 믿음을 키우시라고 저에게 방언의 은혜까지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전 방언을 받고 하나님과 이야기하며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손님처럼, 혼날까봐, 주일을 지지는 제가 아니라 진심으로 하나님을 더욱더 절실하게 믿으며 저에게 주신 달란트를 잘 지켜 주일성수는 꼭 지키며 믿음 안에서 봉사를 기쁜 마음으로 기쁜 예배를 드리겠다고 하나님께 약속하였습니다. 그래서 알파 제 2기 수양회 때는 찬양도우미에서 키보드를 연주하여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자가 되겠습니다.
제 1기 알파수양회를 통하여 하나님과 더욱더 가깝게 느끼게 해 주도록 도와주신 윤삼열 목사님과 김계영 조장 선생님과 박선희 헬퍼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처음은 알파 수양회 교육 받기를 싫어하는 마음으로 참석하였으나 이제 와서 생각하니 알파 교육을 받길 잘했다고 저 자신에게도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간증 3(박주희-정명여중3)
안녕하세요. 저는 오메가방에 주님의 희망 박주희라고 합니다. 솔직히 사실 저는 교회를 다니면서도 주님을 믿지 않은 적이 많이 있어요 그냥 저는 교회에 나와서 기도를 하고 또 주님을 위해 찬양을 하면 그것이 주님을 믿는 거라는 헛된 믿음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 알파를 통해서 내가 그동안 얼마나 헛된 믿음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고 있었는지 너무 마음속 깊이 느끼게 되었고, 그래서 그런지 이번 청소년알파수양회를 하면서 많이 울었고, 또한 주님에 대해 더 잘 알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리고 기도시간 때 정말로 주님에게 간절히 기도 했어요 제발 주님을 더 잘 알고 섬기게 해달라고 또 어떤 힘든 일이 있어도 주님이 많은 사람들에게 주신 지혜처럼 헤쳐 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정말 간절하게 기도했는데 그 순간 주님이 제 기도를 들어셨는지 저에게 아주 조그만한 은혜를 주셨어요. 그 은혜가 정말 제가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데 제 입술에서 아주 조금만한 방언을 주시드라구요 정말 그 순간 너무 기뻐서 눈물이 아주 많이 흘렸어요. 그 때 저는 정말 기도를 하면서 제 마음으로 아 주님은 아직 나를 믿고 계시는 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기도가 끝나고 눈을 뜨니까 제 마음 속이 무언가 후련하고 무언가가 빠져 나간 듯 한 느낌을 받았어요. 그게 아마도 그동안 제가 가지고 있던 헛된 믿음과 악한 마음을 주님께서 가져 가신 거 같에요 정말 기뻤어요. 그렇게 기도를 끝내고나서 마음속으로 다짐을 했어요. 정말로 다시는 헛된 믿음으로 주님을 섬기지 않겠다고 정말로 제 마음속으로 크게 다짐을 했어요. 그렇게 이번 알파수양회를 마치고 나니까 아쉽고 또 이런 기회가 생기면 다시 한번 해보고 싶고요 이다음에 들어올 알파 2기분들도 이 알파를 통해서 주님이 나에게 있어서 소중하신 분이시고 혹시 자기가 헛된 믿음과 악한 마음이 있었다면 다 날려버리시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